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이 넘는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.
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예측 모델을 구동한 결과,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6명을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.
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6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.대선 예측 모델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4%,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45%인 것으로 내다봤다.
이코노미스트의 대선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8월 초 이후 약 두 달 만이다.
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함께 개발한 대선 예측 모델은 각 주 단위의 여론조사, 해당 지역의 경제 통계, 과거 선거 결과, 인구 특성 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.